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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 "59오 9284" 뺑소니 차량을 찾습니다.

지난 1월 1일 남산 팔각정에서 새해 일출 본후 집으로 귀가 하던 중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퇴계로 5가 제일병원 앞에서 내려 택시를 갈아 탈려고 기다고 있었습니다.
택시를 잡을려고 하는데 도로에 불법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인도에서는 오는 택시가 보이질 않아 길게 늘어 선 차량 뒷쪽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짜기 내 뒤에서 차량 한대가 내 뒷쪽을 쿵 박는겁니다.
남산에서 몇 시간을 추위에 떨었더니, 온 몸은 꽁꽁 얼어 감각이 없었지만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순간 뒤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나는 차량과 뒷쪽에서 부딪쳐서 몇발자욱을 밀린 상태였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분명 차량에 부딪쳤는데도 아프다는 생각조차 할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저와 부딪친 차량은 잠시 멈추는 것 같더니..
설마 잠시 멈추겠지는 하는 생각했었지만...
다시 휑하니 저만치 달아 나는 것입니다.
제가 쳐다 봤을때 차량 뒷좌석에서 어린아이가 차량 뒷유리에서 빤히 쳐다보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사람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에 어이가 없어 차량넘버를 보니 "59오 9284"였고 하얀색이였는데 차량종류는 모르겠더라구요.
순식간에 일어난 시간은 오전 9시경으로 추정되고, 장소는 퇴계로 애견상가 앞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는 우리집 차 뒷쪽인데, 그날 차량번호판은 새로 나온 번호판입니다.




그 날 어찌나 추웠던지, 이른 새벽에 남산 올라갔다가 몸은 꽁꽁 언 상태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생각하니 사람과 부딪쳤다면 분명 인사 사고인데, 어떻게 차량에서 내려서 인사 한마디없이 달아 날수가 있는지요.

부딪친 곳은 엉치뼈부분인데, 약간의 통증과 함께 걷기에 뒷다리가 땡기는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엉치뼈는 약간의 타박상과 무릎뒷쪽 인대가 약간 부은 정도라 며칠만 지나면 낳는다네요.
물론, 약간의 휴유증은 일어 날수도 있지만요.

집에 도착하여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 세상에 뺑소니라니....
잠시 차에서 내려서 인사 한마디라도 건네면 그것으로 끝 날수도 있을텐데.
그 날, 차량운전자의 행동을 이해 할수가 없네요.

그 운전자의 행동이 괘씸해서 관활경찰서에 문의를 했더니,  조그마한 인사사고라도 뺑소니차량 처벌은 아직까지 무겁다고 하더군요.
최소 면허취소4년, 벌금 최하 500만 정도라고 하더군요.

저야 가벼운 타박상 정도라고 하니 다행이지만요.
사람이 다쳤는데 그냥 도주하는거 정말 나쁜겁니다.
자신에 그러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이것으로 끝나겠습니까?
 "또 차량사고를 치고 뺑소니 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분명, 양심없는 "59오 9284"운전자를 고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