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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교육감 선거,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21)

교육감 선거,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일상 2008/07/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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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집 옆에 있는 다른 투표장입니다.

나는 어제 오후 4시가 넘어서 교육감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내가 투표할 장소는 우리동네에 마련한 동사무소였습니다.
평소에는 동사무소 1층에서 투표를 했지만 이번 교육감선거는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동사무소 1층에는 편소대로 행정업무를 보는 관계로 내가 투표할 장소은 3층 강당이였는데 투표장에 도착하니 아르바이트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두사람이 공순히 인사와 더불어 에르베이터까지 안내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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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에 들어서니 투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투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있는데, 투표하는 사람이 얼마나 없었으면 졸음에 못이겨 조는 사람도 있더군요.

마침, 선거감시원과 친분이 있어서 투표율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투표하는 사람이 없다니.. 앉아있기가 거북하네요. 졸립기만하고 힘들어 죽을 맛입니다."

"평소에 교육에 열 올리는 젊은이는 다 어디갔대요.. 투표하는 사람들 중에 교육에 관심많은 젊은사람은 보이지 않고 교육과 관계가 없는 늙은이들만 참여를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우리옆에 있는 교육감 투표장입니다.
하루종일 쳐다봐도 선거관계자들만 보일뿐 유권자들의 모습은 가뭄에 콩나 듯 보이더군요.
투표장에 투표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선거관계자모습만 보이길래 투표장에 가다가 길거리에서 투표관계자를 만난자리에서 "노인정에 투표장을 마련했으니 노인들만 투표를하지 다음부터는 학교에 투표장을 마련하면 어떨까요"라고 농담까지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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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선관위는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저조한 15.4%.
선관위는 물론, 우리동네 동장님께서는 하루종일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건만 서울시 유권자의 대부분은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자녀교육에 열 올리는 사람들은 어째서 투표를 하지 않았을까요.
휴가철이라서 휴가를 갔을까요.

학부모들은 서울 교육의 수장으로서 “학교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명쾌한 대안과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후보”가 없어선가요.

지난번 우리동네 운동장없는 학부모를 만났는데, "지금껏 학부모의 목소리가 학교 운영에 제대로 반영된 적이 없었고 아이들을 볼모로, 학교의 횡포에서 학부모는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서울시민들이 외면한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끝났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교육감께서는 작은 일이라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제안에 귀 기울리는 그런 교육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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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드리햅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