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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전통의 연전시회 "복된 새해 되세요"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200년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아름다운 전통의 연 "우리의 소원 연에 띄어"라는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더군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서울 무형문화재 4호 연날리기 보유자 "노유상"선생님과 전수조교이 "노성도"의 자유자재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의 연과 함께 복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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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연과 사색치마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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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귀머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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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연과 도깨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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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치마가오리연과 무지개가오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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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재니있어요."귀머리장군눈쟁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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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은 충무연(신호연)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은 요즘처럼 무전기나 통신시설이 없었던 시절 세계 최초로 연을 이용하여 철갑선과 거북선에 연을 이용하여 통신수단으로 사용되었답니다.
그래서 연의 이름도 충무연 또는 전술비연이 불리우며, 현재 55종의 연이 그 뜻과 함께 전해져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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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찾은 사람들에게 연재료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시네요.
만들어진 연을 들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한해의 소원"을 빌며 하늘 높이 연을 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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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속, 한국의 연..
정월 보름달 황혼이 질 무렵에 날리는 한국의 연에는 액을 쫒고 복을 부르려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연날리기에는 정월 대보름날이 연에  "送厄迎福(송액영복)"이라는 글을 써서 얼레에 감긴 실을 모두 풀어 연줄을 끊어 날려보내는 한국고유의 민속놀이다.
한국의 연은 외국의 연과 달리 골중에 올라가서 그 자리에 머물러있기 보다는 연을 날리는 사람의 조종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과학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한국의 문양은 지금도 전통을 이어가려는 정신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