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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도심공원에도 연두빛으로 물들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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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쳐다봐도 회색빌딩숲만 보이고, 닥지닥지 붙은 주택마다 마당은 세멘트콩크리트바닥만이 보이는 곳이 서울도심입니다.
그나마 도심속에 작은 공원이 있어 자연과 함께 호흡할수가 있습니다.
강남은 도심개발로 아파트숲이지만 강북은 작은 산들이 옹기종기모여있어 운치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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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에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은 작은산을 생긴모습 그대로 꾸며놓았는데, 며칠전만해도 황량한 바람이 불더니 며칠간 날씨가 포근한 덕에 공원에는 연두빛이 완연하더군요.
마른가지사이로 푸른싹을 내미는 풀한포기라도 만나면 그 모습이 반가워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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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는 흔히 보는 풀이지만, 도심에서 만나는 풀한포기도 소중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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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사이로 쑥이 파릇파릇 싹을 트네요.
며칠만 지나면 쑥쑥 자라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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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 공원뒷쪽으로 가 봤더니, 이렇게 멋스런 다리를 만났습니다.
산봉우리를 이어놓은 작은다리인데, 중구와 성동구를 이어져있습니다.
 돌아가면 버스로 2코스는 족히 되는 거리를 다리하나로 정겨운이웃을 만들어두었네요..
아치형다리가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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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놓여진 곳이 얼마나 높은곳인지 고층아파트높이와 맞먹는 높이네요..
아래는 차도를 만들어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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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로 오르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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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중간에는 아치형으로 되어있어 멋스러움을 가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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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습니다.
얼마전만해도 짙푸른녹색이더니 자세히보니 연한 싹이 돋아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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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사이로 나즈막한 이름모를 나무도 연한 싹이 돋아 공원은 연두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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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아래 지난가을 떨어진 낙엽사이로 이름모를 풀들이 싹을 트고있네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