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7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은행의 전 직원들과 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무려 32500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버무려 서울 25개 구청에 600여가구에 요즘 치솟는 배추값으로 인해 金치라고 불려지는 김장김치를 어려운 분들에게 한상자씩 전달할 수 있어서 적십자 봉사원들이 행복한 미소를 날렸습니다.
이날 은행은 각 지점별로 적십자는 몇개 지구끼리 조로 나뉘어 똑같은 양의 배추와 김장속을 쌓아놓고 시작했으나 봉사원들은 워낙 김장일에 익숙한 분들이여서 빠른 손놀림으로 정오쯤에 그 많은 양의 배추가 모두 김치로 변했습니다.
또한, 만드는 즉시 각 적십자 봉사관으로 옮겨져 각 구별로 300여개의 김치통이 도착했고 토요일임에도 그날로 바로 배달을하시는 봉사원도 계셨고 월요일에는 모든 김치가 각 예정된 가정으로 모두 배달이 완료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조금 더 놔두면 주고도 욕 먹거든요.."하며 하나에 10키로나 되는 김치통을 버쩍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셨답니다
행복한 미소를 보내는 할머니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SK 텔레콤 임직원 22명은 11월 22일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을 방문, 저소득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금으로 5백만원을 기부하였고, 봉사관에서는 기부한 돈으로 2,400Kg의 방대한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종로구내 저소득가정 60세대에 각 3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들 조손가정세대와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들은 적십자봉사원들과 1:1로 어버이 결연을 맺어 밑반찬 배달 등 재가봉사의 도움을 평소에 받고 있는 가정에게 김장김치와 더불어 지난 9일 전달한 백미로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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