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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화요일은 전화 Day·목요일은 실천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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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인 중구청을 지나다 보면 구청입구에는 아름다운 탑이 보입니다.

그 탑의 이름은 "효(孝)탑"입니다.

서울시 중구는 전국 지방자치 최초로 어르신을 위한 효도특구를 지정받고 지난 11.08
효탑 개막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로 지정된 중구가 생활 속에서 효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화요일과 목요일을 "화목(和睦) 효(孝) 데이(Day)"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화목 효Day"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화(和) 전화 Day와 목(睦) 실천 Day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부모님께 전화하는 날인 화(和) 전화 Day는 매일 안부전화를 드리지
못하는 자녀들이 우선 화요일만이라도 전화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
했답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전화 통화로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들의 고독감을 해소할 있도록
 매달 첫째 화요일에는 아들이, 둘째 화요일에는 딸이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고, 셋째
화요일에는 사위가 장인·장모에게, 넷째 화요일에는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는 것 입니다.

눈(目)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날인 목(睦) 실천 Day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부모와 따로 사
는 세대의 경우 매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직접 찾아뵙고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는 날이구요.
또 먼 거리에 거주하는 경우도 매분기 셋째달 셋째 목요일이라도 부모님을 찾아뵐 수 있
도록 하는 날입니다.
 
서울 중구는 화목 효 Day 하루 전에 아침 영어방송과 퇴근 안내방송을 하여 직원들이 솔
선수범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때 안내할 예정이며, 또한 각종 회의와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최근들어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가족형태가 핵가족화 되면서 성장한 자식들이 결혼과
함께 분가함으로써,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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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국제화시대가 되면서 외국에서 들어 온 갖가지 기념Day가 젊은이들을 위주로
많이도 생겼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하여 빼빼로데이, 블랙데이,  화이트데이등이 생겨나면서 그날을
기리기 위해서 온갖 상술을 동원하여 전국이 떠들썩합니다만 정작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기념할 만한 날은 없습니다.


내 주위를 살펴봐도 자식은 있어도 노년을 쓸쓸하게 보내는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입
니다.


물론, 자식도 부모의 대한 공경을 알지만 자식들마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소홀하는 자식
이 늘어나고 있는데 서울 중구에서 정하는 "화목 효Day" 너무 좋은 내용이라서 소개드립
니다.

 

"화목 효Day"...

명칭도 "화목" 참 좋지 않으세요.

저의 구만 이 날을 기릴께 아니라 전국이 떠들썩하는 그런 행사로 거듭 태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나온다잖아요.

가족이 화목해야 나라전체가 화목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