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모임에서 아산에 있는 한방전문 화장품회사 아이카(백옥생)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 회사에는 특이하게 회사에 무덤이 있습니다.
백옥생화장품공장 내부 견학을 마치고 회사정문 앞을 빠져 나오니 정원에 백옥생화장품 창업주인 고 김성영회장의 무덤이 보입니다.
이 무덤은 1997년 백옥생 창업주인 고 김성영회장이 작고하자 창업주의 정신을 기리기위해서 백옥생화장품 회사 사내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공장을 찾아다니며 친구들에게 영향력 있는 여성들에게 먼저 써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라는 식으로 접근했으며, 김 회장이 만든 여성청결제는 당시 유일하게 한방성분으로 된 것이어서 부작용이 덜했고 이는 입소문을 타고 판매확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김 회장은 "사람에게 해(害)가 되지 않는 제품"인 한방을 재료로 사람이 먹을 수있는 화장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화장품계의 신화를 일으킨 기업으로써 1997년 작고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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