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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허난설헌의 시와 그림

카테고리 없음 2007. 6. 25. 19:49



그녀는 세 가지의 恨을 입버릇 처럼 말했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여자로 태어난 것..

다른 하나는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김성립'의 아내가 된 것..

허난설헌의 본명은 초희(楚姬). 별호는 경번(景樊), 난설헌은 호라고 합니다.

(許蘭雪軒, 1563∼1589: 명종 18∼선조 22). 그녀는 어릴 적부터 놀라운 글로 찬사를 받아왔으며, 당시의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을 거부할 수 조차 없었던 사회 속에서의 한을

시에 담아 한탄하며 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閨怨(규원)

비단띠 비단치마 눈물 흔적 쌓였음은
임 그린 1년 방초의 원한의 자국


거문고 옆에 끼고 강남곡 뜯어 내어
배꽃은 비에 지고 낮에 문은 닫혔구나

달뜬 다락 가을 깊고 옥병풍 허전한데
서리친 갈밭 저녁에 기러기 앉네


거문고 아무리 타도 임은 안 오고
연꽃만 들못 위에 맥없이 지고 있네

 

그녀는 미쳐 피지도 않은 나이 15세에 '김성립'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 김성립의 방탕한 생활과 기방 출입은 그녀를 더욱 고독하게 만들고

반면 김성립은 늘 재주가 빼어난 자신의 부인 난설헌에게

열등 의식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었구나.

부용꽃 스물 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

허난설헌의 난초그림

 

그녀는 죽기 전, 자신의 모든 작품을 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하는데

난설헌의 글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여 동생(허균)은

모두 태워 버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숨막히는 당시 유교 사회에서 철저하게 버림받고 희생당한,

빼어난 미모와 재능의 소유자인 허난설헌의 아픔이 40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녀의 얼마 전해 지지 않는 몇 편의 시와 그림 속에서 배어 나오는 듯 합니다.


허난설헌의 일생을 다룬 연극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극단 여인극장)'

 

시대를 잘못 타고난 불운한 천재 허난설헌의 삶은 곧 남존 여비,

여필 종부 등의 유교적 사상과 가치관에 희생된,

한 여인의 슬픔이라기보다, 한 시대의 슬픔입니다...
[명상음악]천 년을 홀로 살아 간데도..

 

Posted by 오드리햅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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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oysauhr.com BlogIcon 하진희 2007.07.31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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