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사건이 일어난지 한달이 지난 지금, 전국에서 어린고사리 손에서부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수만명의 자원봉사자님들의 참여로 이제는 서서히 본래의 백사장 모습으로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일부터 개목항 에서는 자갈을 큰 포대에 담아서 굴삭기로 끌어내어 뜨거운 물에 넣고 기름을 분류하여 걷어낸다고 하더군요.
여러대의 장비와 물을 끓이려면 연료는???
사상 유례가 없는 기름유출사고로 별의 별 방법이 다 동원되는군요.
수작업이 힘들어 장비가 여러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자갈을 뜨거운 물로 기름을 분류하기 위해서 굴삭기로 자루에 담고있다.
아직 손이 못미친 암벽밑이나 외진곳에는 아직도 많은 기름찌꺼기가 남아 있네요.

그야 말로 아직도 멀고 먼~ 길 입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닦고 또 닦고, 퍼내고 또 퍼내고 하다 보면
끝이 보이겠지요.
전국에서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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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걸레로 작은돌 하나하나 닦아내는 걸 보니 숭고하기 까지 하더군요
화도 나고요.. 그나마 어느정도 됐는지.. 앞으로 몇년 걸리겠지요
휴우~~~~
이런 엄청난 사고 앞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던 당사자들은 요즘
잠은 잘 자는지...
생각하면 화가 나는거 있죠..
에고.. 굴삭기로 자갈을 모아서 뜨거운 물로 씻는다..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만 수많은 자갈 언제 다 씻겨질런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지요..아직도 갈길이 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