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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다음 블러그뉴스기자가 되고부터 유명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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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저런 행사때마다 신문기자들과 만날 일 꽤 많은편이다.

지난 행사때 모 신문사기자가 나에게 달려와서..
 
"회장님 블러그뉴스 하세요"
갑짝스런 질문에 나는 "왜 그러세요"
"다음 블러그 오드리햅번 맞죠"

그 기자가 하는 말의 내용은 이러했다.
좋은 기사를 쓰기위해 가끔 블러그뉴스를 보는데, 제가 송고한
"높임 말을 쓰면 내가 높아져요"란 기사를 보게 되었다더군요.

기사내용이 좋아서 사진보고 학교에 연락을 했더니 교장선생님께서
"다음 블러그뉴스에 가면 어느 분이 올린기사가 있으니 참조하셔서 쓰세요"하시더랍니다.

전문기자 체면에 그대로 베껴 쓰기엔 자존심 상하고해서 다시 교장선생님께 인터뷰를 요자청했었답니다.
그랬더니, 교장선생님께서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말씀을 듣고 재 방문했더니....

아뿔싸!! 제 블러그에 있는 글을 스크랩해서 컬러프린트로 뽑은 것을 주시면서 "동네 아줌마보다 못한 기자선생, 신문에 기사 올릴때 한자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올리세요. " 하시더랍니다.

며칠후 기자로 부터,
 "기사에 올린 사진 원본 한장 보내 주실래요.
앞으로는 좋은 기사꺼리 있으면 같이 공유합시다..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회장님 블러그에 좋은 기사꺼리가 꽤 많더군요,
50대에 초산한 아주머니 이야기, 선풍기 이야기등등.."

평소 행사때마다 자주 만나는 분이고, 우리 봉사회에서 하는 행사를 기사화시켜 자주 올리시는 분이라 사진원본을 보내 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학교 학부모임원들 몇명이 우리봉사회에서 봉사를 해서 자주 만나는데.
"언니때문에 우리학교가 유명해졌어요.
교장선생님 뵐때마다 언니이야기해요.
우리봉사회 회장님이라고 저의들도 언니자랑 하거든요.
다음에 또 우리학교기사 올려주세요. 
참, 우리학교 홈피주소 가르쳐드릴께요.
학교행사일정이 적혀있거던요.
언제라도 인터뷰 해 드릴께요."

제가 블러그뉴스 송고후 학교는 전국에서 유명해졌다더군요.
옛말에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 들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
작은 것도 소중하게 나누는 블러그뉴스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