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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별식, 한우도 싫어!!.

일상 2008. 5. 8. 18:22
1,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각 봉사단체마다 독거노인을 모시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점심대접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식사는 동네 갈비탕 전문식당에서 음식협찬을 받았지만 미국소 광우병파문때문에 거절하고 결국은 일식집으로 바꾸어서 저녁대접을 하기로 했습니다.
협찬을 해 주겠다는 음식점은 원래 한우전문음식점이 아니거든요.
이유는 당연 미국소고기 수입육때문이겠지요.
"온나라가 소고기때문에 난리인데 모처럼 음식대접하는데 음식 대접하고도 욕얻어 먹을까 해서요."
미국소 수입문제때문에 난처한 일까지 생겼습니다.
예전같으면 어버이잔치를 할때 주메뉴는 갈비탕이였습니다.
미국소 수입문제로 엉뚱한일로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오전에 다른구에 사시는 봉사회회장님과 통화를했는데, 오늘이 어버이날인 만큼 자식이 어버이날 선물이야기였습니다.

아들이 신사동에서 사업을 하는데 어버이날에는 꼭 강남에 유명한 한우전문집에서 한우소고기 먹는것이 연례행사였는데 올해는 거절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강남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한우전문집인데 설마 수입육을 쓰겠어요."라고 했더니..
"아무리 산지직송 한우만 엄선해서 요리를 한다고 자랑하는 식당이지만 내가 직접 키우지 않는이상 어떻게 믿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들이 즐겨다니는 소고기전문집은 강남에서 한우고기전문집으로 소문이 난 집인데도 소고기 먹는다는 자체가 꺼림찍해서 결국은 갈치전문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우리집도 오늘은 아들이 약속이 있다고 어제 저녁 먹자고 연락이 왔더군요.
어제는 봉사회회의 끝나고 동작봉사회 회장님댁에 가서 수다떨다 늦어서 집에서 맛있는 것 만들어 먹자고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렸더니 마침, 한우특별세일을 하더군요.
산지까지 표시해두어서 큰마음먹고 한우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에 식구들이랑 한우를 구워먹을려고 준비를 하는데..
우리 아들왈..
"엄마, 이고기 진짜 한우 맞아요."
"그럼, 한우맞지.. 마트에서 특별 세일하길래 사왔단다."
"그래요, 한우도 광우병에 완전 해방된게 아니래요."라는 겁니다.
"야!! 임마.. 한우도 못믿으면 한우키우는 축산농가 한우는 어쩌고..설마, 한우까지 광우병에 걸렸을까?"
"그래두요."
"잔소리말고 맛있게 먹기나 해라.. 1kg 70,000원주고 샀거든."

작년까지만 해도 어버이날 부모님모시고 잘 차려진 한우소고기로 저녁 대접하는 것이 최고의 만찬이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부모님들이 아무리 맛나는 한우소고기집이라도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우리집도 모처럼 거금들어 한우를 구워먹었는데, 아들은 "엄마, 맛은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라며 한우도 못믿겠다는 눈치입니다.
거금들어 싼 한우 1kg는 개눈 감추듯이 금방 먹었습니다.

미국산 수입소파문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이러다가는 우리식단에서 소고기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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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드리햅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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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8.05.08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5.08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말입니다.
      어버이날 행사 치르면서 대접할 음식메뉴때문에 난리를 쳤습니다.
      한우는 비싸기도 하지만
      거금들여 싼 한우도 으심받게 생겼으니.
      이러다간 소고기가 우리 식탁에서 사라질까 두렵네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rocker69 BlogIcon 윤석구 2008.05.08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소고기를 어릴때부터 안먹었습니다.(술안주 육회 빼고) 소고기 냄새를 맡으면 구역질이 나서요. 어릴때 키우던 우리집 소가 도살장 가는 장면이 어릴때 너무 충격적이었던지라.. 그 이후부터 안먹었던것 같아요.. 꽃등심이나 소갈비 이런거 안먹어 본지가 오래되었네요.ㅎㅎ 그냥 쓸데없는 농담하고 갑니다.ㅎ

    •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5.08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시골가서 한우눈만 보면 소고기먹기가 불편해요.
      소눈이 얼마나 선량하게 생겼는지..
      그래도 먹기는 먹어야죠.
      맛은 있잖아요..

      잘 지내셨어요.

  3. 피오나 2008.05.08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소고기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런지...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늘 웃음 가득하시길..^^

  4. Favicon of http://blog.daum.net/nihao/ BlogIcon 멋진그대 2008.05.08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저래 큰일이군요..
    우리도 큰일이고
    한우농가도 그렇고..

  5. como 2008.05.08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일이에요.ㅠㅠ

    헵번님. 낼 봐요~~ㅎㅎ

  6. 익명 2008.05.08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8.05.08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통 광우병으로 열병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쩝~~

    편안한 시간 되세요

  8. 익명 2008.05.08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익명 2008.05.09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