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매, 동서울터미널만 카드결제가 안되네요.

5월 5일날 장조카 결혼식참석하기 위해서 친정을 가야하는데 딸은 현재 외국에 나가고 없고, 아들은 공연관계로 나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먼길을 나설때는 자가용을 이용할려니 유류값이 너무 비싸고해서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려고 버스표를 예약할려고 동서울터미널 싸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토, 일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다고 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입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문의를 해 볼려고 전화를 했더니, ARS멘트에 공휴일에는 상담원과는 통화를 할수가 없답니다.

아래는 동서울터미널 승차권예약 안내입니다.

- 당일 출발하는 차량은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 예약하신 승차권 금액은예약하신당일 16:00까지 입금하셔야 예약이 확정됩니다.
-예약하신당일 16:00까지 입금이 안되시면 자동으로 취소가됩니다.
-예약자와 입금자의 이름이 동일해야 입금처리를 할수가 있습니다
 - 승차권 예약은 평일09:00 ~ 16:00까지만 가능합니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 은행휴무로 예약불가)
 - 예약가능좌석이 ‘0’이면 예약하실 수 없습니다.
 - 예약은 익일부터 가능하며,출발 당일 예약은 접수되지 않습니다.
- 도착지명이 "대"라고 나오는곳은 대학생요금을 뜻합니다   
-환불및취소계좌는우리은행이 아니시라면 타행수수료를 부담을하셔야합니다(수수료:300원)
-단 주말에는 환불,취소접수만 받고 처리는 월요일에 해드리오니 유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환불이나 취소방법은 인터넷예약=>승차권환불규정을 참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대리인(예약자가아닌사람)이 예약한표를 발권을 받고자할때에는예약자의 주민번호를 적어서 나오셔서
  "안내실옆에있는 자동발매기"에서  발권을받으시면 됩니다.
-"입금승인"="Y"을 확인하셨다면 예약자 신분증만 지참을 해서 나오시면 됩니다[인터넷예약=>인터넷예약확인
/취소]

터미널게시판에는 당연히 불만의 글이 올려져있지요.
한 고객이 올린 글입니다.
전에 뉴스에서 보긴했지만 아직도 터미널에서 카드를 안받는다는..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오네요...
무슨 꿍꿍이입니까?
편하자고 인터넷 예약하는건데.. 나 원 참...

터미널에서 답변....
불편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현재 카드결재가 안되는 이유는 운수회사, 터미널협회, 카드사, VAN사간
관련업체간에 여러 제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합의가 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반드시 해결되어서 고객님께서 편하게 이용할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터미널도 예약시 카드결재가 되지 않을까 해서 강남고속터미널 싸이트로
접속해 봤습니다.
강남터미널은 토, 일요일도 예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드결제까지 가능합니다.

동서울터미널은 중부고속도가 생기면서 우리나라 동북부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고속터미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근래에 와서는 경기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뿐만 아니라 전라도등 전국적으로 많은 노선을 갖춘 터미널입니다.

기차역에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적이 몇번있는데, 싸이트에 들어가면 간단하게 예약도 될뿐만 카드결제는 당연히 됩니다.
강남터미널은 평소에 이용해 본적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매싸이트에 들어 가 봤더니 토,일요일뿐만 아니라 카드결제도 되더군요.
뿐만 아니라 버스표예매시 좌석까지 지정예매가 되더군요.

카드는 이제 실생활에 있어서 현찰대신 온국민이 이용하는 결제수단이 되었습니다.
음식점, 백화점, 마트등 심지어는 동네 작은 수퍼에도 카드결제를 받습니다.

국내 굴지의 고속터미널에서 인터넷예매에 불편함을 줄뿐만 아니라 카드예약은 할수도 없고 현금송금 예약만 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매시 송금내용을 동서울터미널로 메일을 보내야 한답니다.

가끔 테크노마트에 갈일 있어 동서울터미널을 지나다 보면 늘, 이용객으로 발 디딜틈이 없이 이용객이 많더군요.
거대한 터미널에서 현찰만 받겠다는 것은 세금탈루를 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카드수수료조차 아깝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