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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모시고 투표하러 나온 젊은이가 많더군요.

오전에 집안 일이 있어 저는 오후 3시경에 투표를하고 왔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오전에 투표를 했는데, 오늘은 늦은 시간에 투표장으니 나갔더니 투표장에는 30여명이 투표를 하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더군요.

제가 살고있는 곳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입니다.
중구에는 상업지역이 많아서 인구밀도가 높지 않는 곳인데, 제가 살고있는 곳은 주민들이 옹기 종기 모여서 살고있습니다.

저의 동네는 옛날 피난시절부터 서울에 정착하고 살고 있는 곳인데 동네를 제2의 고향으로 삼으시고 몇대가 모여 살고있어 도시 중에 시골냄새가 나는 곳이라선지, 투표장의 모습은 부녀, 모녀, 그리고 연세가 많으셔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고 나온 젊은이가 투표장을 찾는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저도 투표장 안으로 들어가서 투표확인장에 싸인할려고 보니 제가 싸인하는 곳에는 투표를 마친 사람들의 싸인이 4/3을 넘은 것 같더군요.

올 대선투표율이 저조하다고 T.V뉴스에서 집계를 실시간 내 보내던데, 한가지 유감이 있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동사무소차량이 동네를 돌면서 주민들에게 투표하기를 권하는 방송을 하던데, 올해는 방송하는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네요.
이제, 1시간 30여분이 남았습니다.

어차피 투표에 참여를 하실려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투표장을 찾으시고,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걱정하시지 마시고 동사무소 행정차량을 이용하여 투표 참여 방송을 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서울 중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