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0분만에 완성되는 "동태전골"

입춘과 함께 구정이 지났는데도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주부들은 괴을러지더라구요.
그런데, 식사때는 어김없이 닥아오고..
그렇다고 매끼니마다 요리를 만들 수도 없고..
저는 요즘. 빨리 만들 수 있는 요리 만들어 먹는 방법만 연구하는 주부가 되었습니다.
물론 일상이 바쁘기도 하구요.
어제도 외출했다가 늦은 저녁이 되어서 집에 들어오니, 저녁반찬이 걱정되더군요.
냉장고를 뒤지다, 지난 구정에 먹다남은 동태전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그래서 동태전 전골을 끓었습니다.


미나리는 지난 설에 부침개 부치고 난 후 뿌리를 모아 싱크대위에 심었더니, 파란 잎이 가득하더군요.
싹을 잘라서 찌개에 넣었구요. 냉동실에 설 떡국 꾸미로 만들어 놓은 계란지단이 있더군요.
계란지단도 넣었어요..

1. 무우는 큼직하게 썰었구요.
2. 냉동고에 보관된 동태전입니다.
3, 미나리전도 말려서 냉동고에 넣어두었거든요.
4, 파와 매운 홍고추도 냉장고에 있더군요.


남비에 무우, 동태전을 깔고, 미나리전, 홍고추를 가지런히 담고,물을 부어서 끊입니다.
한소큼 끓으면 고추가루, 마늘을 넣습니다.
전에는 밑간이 되어있기에 국물은 진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 콩나물국 꾾어 먹다 남은 굴이 냉동고에 있길래 같이 넣었습니다..


요즘 무우는 10분만 끊어도 금방 물러지더라구요.
상차리기직전에 가스에 올린 찌개가 금방 완성되더군요.
콩나물넣은 굴국도 끊어습니다.
어때요..
전골하면 거창한 요리라고 생각하는데, 간단하죠.

저는 평상이에도 즐겨먹는 전골입니다.
한가할 때 동태포를 떠서, 전을 부쳐 냉동고에 넣어두었다가 자주 만들어 먹는 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