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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30년전 박근혜모습.

지난 일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피아노연주회 보러 갔더니 회관 앞 야외에서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 기념사진을 전시했더군요.
공연전 여유시간이 있어 사진전시를 둘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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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김대중대통령시절 3,1절 80주년기념 거리행사.


사진전시회를  보던 중 제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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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세종문화화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근혜의 모습입니다.
1978년이면 30년전입니다.
그렇다면, 박근혜의 20대시절인 것 같습니다.

1974년 8월 15일 29번째 광복절 경축식 날 어머니 육영수여사가 서거하자 어머니대신 아버지, 고박정희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했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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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시민회관개관식모습입니다.
시민회관은 부지면적 1,300m, 총공사비 30억환에 공사기간이 5년 4개월이 소요되었다고 적혀있네요.
30억환이란느 단어가 왠지 생소합니다.
그렇다면, 47년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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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실세였던 최규하대총령(그당시는 국무총리)모습도 보이구요.
구자춘서울시장, 정일권국회의장, 민복기대법원장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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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세종문화회관 데코플라자"였던 것을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명칭을 바꿨답니다.
사진속에는 박근혜를 비롯하여 곽상훈, 박정희대통령, 이은상, 구자춘,민복기, 최규하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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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박정희대통령이의 친필입니다.

그외에도 많은 역사속의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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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개관 개관초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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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모습도 보이네요..
사진을 보니 그때 그감격이 어제 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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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때 열린 오방축제모습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1935년 부민관, 그리고 1961년 우남회관으로부터 시민회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1972년 화재로 전소된 자리에 다시 세워진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으로 이번 사진전에는 우남회관 상량식에서부터 시민회관 시절, 세종문화회관의 개관과 주요 행사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더군요.

사진전에는 시민회관 개관식, 시민회관 당시 주변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화재 당시의 상황, 그리고 화재 직후 부상자들을 위문하는 양택식 당시 서울시장 사진, 1978년 세종문화회관의 개관식에 참석한 故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최규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의 모습 등 지금은 고인이 된 귀한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공연, 세종문화회관을 거쳐 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예술단체,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의 과거 발자취,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주요 행사 사진도 있더군요.

세종문화회관 개관30주년 기념 사진전은 5월 2일까지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