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곳에 가고 싶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남산 봉수대, "평화와 통일염원 불꽃 '활활' 타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된지 63주년 되는 해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서울 중구에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밤 9시, 평화와 통일을 염원을 담아 남산 봉수대에 점화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 8시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문화예술단체인 중구 심포닉밴드의 연주와 함께 본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과 정동일 중구청장, 김순도 중구협의회장이 대북을 17회 타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 정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객이 횃불을 점화해 봉수대로 이동, 평화통일 메시지 낭독과 만세삼창 후 봉화를 피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산봉수대는 전국의 모든 봉수가 최종적으로 집결되는 중앙봉수로서 한성 목멱산(木覓山:남산)에 위치하여 목멱산봉수, 남산봉수 또는 경봉수(京烽燧)라 불리어졌다.

봉수제도는 변경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이나 또는 변경의 요새에 알리는 동시에 해당지방의 주민에게도 알려서 위급할 때 피난을 가고 , 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군민 합동으로 대처하도록 하는 군사적 목적에서 실시된 것이다.

봉수제의 유래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나 확실한 것은 고려 의종 3년(1149) 이후부터 실시되어 조선시대에도 시행되었다.

조선시대 수도 한성에는 남산에 5개의 봉수대가 있고, 무악(毋岳)에 2개의 봉수대가 있었다.
남산의 5개 봉수대는 전국 각지의 정보를 받아 병조(兵曹)에 종합보고 하였다.
병조는 이를 매일 새벽 승정원(承政院)에 보고하여 국왕에게 알리고, 별란이 있으면 밤중이라도 즉시 승정원에 보고하였다.

남산봉수대의 5개 봉수대는 전국의 5개 주요 간선로에서 보내오는 봉수를 받았는데, 제1봉수대는 함경도-강원도-양주 아차산, 제2봉수대는 경상도-충청도-광주 천림산, 제3봉수대는 평안도 강계-황해도-한성 무악 동봉, 제4봉수대는 평안도 의주-황해도 해안-한성 무악 서봉, 제5봉수대는 전라도-충청도-양천 개화산에 이르는 봉수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총 673소개의 봉수대가 있었고, 전국 어느곳에서 올리든 간에 12시간 내에 남산 봉수대에 도착하도록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시는 ‘남산제모습찾기운동’의 일환으로 1992년 남산 봉수대 복원공사를 착공, 1993년 7월 16일 준공하여 처음에는 신년을 맞이하여 해돋이와 함께 평화와 통일염원 기념행사를 하다가 2004년도 부터 광복절 하루전, 8월 14일에도 남산 봉수대에서 '통일 기원 봉화식’을 갖고 봉화를 재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산 위에는 원래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여 5개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이 봉수대는 <청구도(靑丘圖)>등 관련자료를 검토하여 현위치에 1개소를 복원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함께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봉화를 남산 팔각정 봉수대에서 피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