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멋진 조형물로 변신한 지하송풍구.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에서 매릴린 먼로가 입었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지하철 송풍구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드레스 자락을 누르고 있는 먼로의 모습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낭만으로 떠 올릴겁니다.
그러나, 도심을 걷다보면 실제로 영화와는 거리가멀지요.
도심지하상가에서 뿜어내는 매연과 뜨거운 열기는 여름도심은 짜증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청계천7가에 새로생긴 상가는 지하상가에 설치된 송풍구는 멋진 조형물로 변신을 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간 집을 비웠더니 냉장고가 텅비어 어제 오픈하는 마트를 찾았습니다.
마트에서 나오는 길에 아파트앞에 설치된 조형물이 눈에 띄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상복합상가 정문에 설치된 구름과 학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멋집니다.
조형물을 구경하다가 도로쪽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눈에 띄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자세히보니 지하상가에서 뿜어내는 송풍구입니다.
일반 송풍구는 윗부분이 오픈되어 있는데, 여기에 설치한 송풍구는 조형물로 두껑을 덮고 옆부분에는 나무모양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 환풍구에는 두개의 반원형위로 스텐조각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다른 환풍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계천옆이라 지하송풍구도 갖가지 모양으로  설치해둔 조형물을 보니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