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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서울 중구 이번 총선은 우먼파워? "나경원 대 신은경"..

서울 중구는 4·9 총선이 불과 20여일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한나라당은 오랜진통끝
에  현재 나경원 전 대변인이 공천을 받은 상태이다.

특히 중구는 ‘정치 1번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 정당마다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놓고 승부수를 내걸겠다는 기치 아래 공천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공천
경쟁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2일 지역구인 중구의 현 국회의원 박성범은 공천탈락과 관련해 기자회견에
"원칙도 기준도 없이 오직 계파간 나눠먹기로 일관한 공심위의 행태에 실
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탈당의지를 비춘바 있다.

자유선진당은 1차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순차적으로 진
행하고 있던 중  현 중구국회의원 박성범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 자유 선진당에 입당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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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7일 이회창 총재를 만나 강한 입당권유를 받았고 향후 거취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공천탈락후 거취를 자신이 직접 나서는 대신 아내이자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신은경 전 아나운서에게 길을 터준 것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예전부터 중구는 박 의원보다 신은경아니운서의 인기가 더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선진당 관계자는 "신 전 앵커가 남편을 대신해 중구에 출마키로 했다"며 "당사에서 입당 절차를 거친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서 서울 중구 총선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나경원 전 대변인과 신은경 전 앵
커간 여성 대결구도가 형성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통합민주당은 중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해놓은 상태여서 거물급 인
사가 지역구에 도착할 경우 불꽃 튀는 3파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나경원 대 신은경..
통합민주당은 과연 두미인을 잠재울 후보는 누구일까?
갑짜기 호기심이 발동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