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햅번

오드리 햅번 (1929~1993) 고상하고 우아한 기품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불린 은막의 요정, 오드리 햅번.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모의 이혼과 세계대전으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몇 편의 단역에 출연하지만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연극<지지>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눈에 뜨게 된다. 이 후 <로마의 휴일>에서 앤 공주역을 맡은 햅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사브리나>, <전쟁과 평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이 있다. 노년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여생을 기아에 허덕이는 세계의 어린이 구호 활도에 힘을 쏟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을 감동을 주었다.   [제작 : 중앙방송 히스토리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