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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운수대통하소서 "대동놀이 한마당"

대보름을 맞이하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우리나라 민속놀이가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박영효가옥 앞마당에서는 무형문화재 20호 이명옥패들이
올 한해가 무탈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한양 및 이북거리 등 굿거리공연이 열렸습니다.



보름날, 한옥마을에서는 굿거리패들과 구경꾼들이 함께 어우러져
올 한해의 행운과 풍년을 기리며 흥을 돋우고 왔습니다.
모처럼 만난 신명난 굿판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우리귀에 익은 민요 창부타령에 맞춰 굿판이 무르익어갑니다.



풍류와 해학이 깃든 "도깨비귀신"을 불러 굿판을 벌리네요.
처음보는 장면이라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굿판이라면 무섭다는 선입관이 들었는데, 오늘 만난 대동놀이 굿판은
만신과 관객이 한데 어울려지는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운수대통을 비는 굿거리한판과 더불어 올 한해도 무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