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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이젠 "서울지방 검찰청"이라고 출두명령 전화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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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봉사관에서 담은 김장김치를 오전에는 각동으로 보내고, 오후에는 우리동네 결식아동 김장김치 각가정마다 나누어 주는데 부자가정이 연락이 되지않아 잠시 휴식을 취하러 집에 와보니 부재중 전화가 두통이 와 있더군요.
그런데, 번호는 알수없음으로 나와 있길래 가끔씩 걸려오는 불법대출안내전화이거나 부동산 안내전화겠지 하며 무시했습니다.

잠시 쉬는 도중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서울지방 검찰청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11월 12일 서울지방검찰청 출석을하지 않아 다시 알려드립니다. 11월 28일 오전10시 00호법정으로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9번을 눌러주세요."

순간적으로 받은 전화라 나도 모르게 9번을 눌렀습니다.
그러자, 전화가 끊어져 버리네요.
잘못 걸려온 전화겠지 하며 무시했는데, 잠시후 전화벨이 울려서 받았더니 똑같은 멘트가 들리더군요.

잠시후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같은전화더군요.
2차례 반복되는 전화에 짜증나서 서울시검찰청 싸이트에 들어가서 "서울지반검찰청 민원실"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이런전화가 연속으로 오는데 검찰청에서는 알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하는 답변이..
"중국에서 장난치는 전화이니 무시하세요" 그러더군요.
"이런전화가 연속으로 걸려와서 짜증나는데, 전화단속은 하셨나요"
"중국에서 전화장난을 하는데 조치할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런전화가 걸려오면 그냥 무시하세요"하는 겁니다.

'저 말고도 다른사람에게도 전화가 갔을텐데, 수사는 해 봐야하지 않은가요"했더니..
"중국에서 장난치는 전화라 수사할 수가 없어요"라고 답변을 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검찰청에서 들려오는 ARS멘트목소리와 불법전화(검찰청에서)에서 들려오는 ARS멘트가 같은 목소리처럼 너무도 똑 같다는 겁니다.

제가 받은 전화는 멘트만 출두하라는 멘트만 나오고 상세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하네요.
여러차례 계속해서 전화를 할때는 무슨목적이 있을텐데..
아무런 목적없이 국제전화요금까지 없애가면서 전화 할리가 없잖아요.

아무리 생각을해도 용납이 되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