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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세종문화회관에는 진귀한 악기가 가득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가끔 공연을 보러가지만, 공연시간에 맞추어 가다보니 공연만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오늘은 "탄생 30주년 기념공연 김덕수사물패공연"에 참석했다가 4층에 전시된 자료관에 전시된 자료관을 둘러봤습니다.

4층 전시관에는 서양귀족풍 옷들과 다양한 악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커다란 악기 몇 개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자료관은 세종문화회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4층 자료관은 공연에 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오페라 오셀로의 무대의상과 뮤지컬 성춘향의 무대의상이 전시되어있으며, 각종 진귀한 서양악기 몇종류와 더불어 우리고유의 악기인 삼고, 법고, 거문고 등 악기를 전시해 놓았더군요.

세종문화회관에는 가끔 공연을 보러가지만, 이렇게 진귀한 악기를 전시해 놓았다는 것을 여태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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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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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보는 악기인데, 파이브오르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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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폰은 큰 실로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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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같기도 하고, 풍금같기도 한데 이 악기는 하프시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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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오래된것 같아 옆면도 찍어봤어요.


첼로와 비슷한데 더블베이스입니다.
데블베이스는 바이올린중 가장 낮은 음을 내며, 첼로보다 한 옥타브 낮은 현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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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현악기 6줄로 된 거문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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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전시관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법고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북인 삼고입니다.
삼고무는 네모진 틀에 세개의 북을 걸놓고 채로 치며 춤을 추는데, 오고무보다 변화가 많고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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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오셀로의 무대의상과 뮤지컬 성춘향의 무대의상이 전시되어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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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설치된 오르간은 6단의 매뉴얼을 갖추고 98개의 음색을 내며, 8,098개의 파이프를 가진 동양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파이프오르간은 98개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 30억원이나 하는 고가 악기로 우리나라에는 명동성당, 세종문화회관 딱 두 곳에만 있다.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1년에 두 번 열리며, 가끔 클래식 공연에서도 볼 수 있다.
파이브오르간을 연주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네요.

혹시, 세종문화회관에 공연보러 가시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셔서 4층 전시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