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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청계천 다리 "쓰레기하치장으로 착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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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봉사관에서 "적십자 어버이 결연맺기" 년말 평가회의가 있어 봉사관을 가던 길에 청계천 황학교를 지나는데 인도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네요.

봉투에 담긴상태로 봐서는 고의적으로 쓰레기를 버린 것 같으네요.
대선현수막뭉치가 보이는데, 그렇다면 관할구에서 고의적으로 방치했단 말인가요..
도무지 이해가 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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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황학교는 왕십리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신설동로터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인데, 평상시 차량통행은 많은데 교량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평소에는 한산한 다리입니다.

도로교통 안전협회쪽에서 보면 다리 건너가 전 완쪽은 중구이고 오른쪽은 성동구입니다.
그리고, 황학교를 건너면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가는 길목이여서 왼쪽은 종로이고 오른쪽은 동대문구입니다.

봉사관에서 회의를 끝내고 돌아 오는 길에서 인도를 바라다 보니 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인도에 쓰레기더미가 그대로 있네요.
다리건너 보이는 건물은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건물 신축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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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에서 적십자봉사관을 가는 길목이여서 자주 이용하는 다리인데, 지나 다닐때마다 이 다리는 늘 쓰레기더미로 쌓여있습니다.

오늘도 이 다리를 건너는데 인도에 쓰레기더미가 태산처럼 쌓여있더군요.

청계천다리 중 유일하게 차도와 인도사이에는 난간으로 막았고, 인도는 지붕까지 씌여있어서 차도에서는 인도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인도를 걸어봤습니다.
인도를 들어서자 말자 온갖 쓰레기가 인도 반을 점령했네요.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무슨 쓰레기장으로 착각하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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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도 모자라 냉장고까지 버렸네요.
버린지 꽤 오래된것으로 보이는 냉장고는 문짝이 뜯어지고 냉장고 외형철판까지 뜯어져 인도에 흩어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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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입구에 표시된 "황학교"라는 팻말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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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에서 왕십리 도로교통안전협회로 돌아오는 반대편 인도입니다.
여기도 쓰레기더미가 가득한데, 리어커에 쓰레기를 가득 실린상태로 방치해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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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옆에 설치한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와 담배갑으로 메어져있네요.
담배를 피울려면 양심부터 고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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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교다리아래 청계천에는 평화롭게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과연 저분들은 황학교다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이 다리에 쓰레기더미는 오늘만 쌓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여름부터 계속 쓰레기가 쌓여있더군요.

청계천은 이제 서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7대 대통령으로 당선 된 이명박당선자도 청계천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것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게 대통령으로 당선되는데 일조를 했을겁니다.
그런데, 그토록 성공적으로 만들었다는 다리에 쓰레기더미가 왠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