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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청계천에 잉어가 떼지어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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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집에 있는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써비스센타에 맡겼다가 찾아 오던 길에 더위도 식힐 겸 청계천으로 내려갔습니다.
황학교옆을 지날무렵 몇몇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쳐다봤더니..
잉어가 떼지어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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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흐리고 저녁무렵이라 다리밑은 캄캄해서 잉어떼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더니만 자세히 보니 제법 큰 잉어와 함께 잔챙이까지 수많은 잉어가 떼지어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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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잉어떼사이로 비단잉어도 몇마리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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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행인이 과자부스러기를 던지자 먹이를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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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떼를 쳐다보던 어떤 분께서 "청계천에는 자연 풀숲이 형성되어 한강에 잉어가 산란하러 청계천에 올라왔다가 알을 낳은 것이 부화해서 잉어가 떼지어 다닌다"고 하시더군요.

청계천 잉어떼는 큰 잉어와 더불어 어른 새끼손가락정도의 잉어도 무리를 지어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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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한가롭게 놀고있는 잉어떼를 보니 예전, 청계천이 복구되기전 중구광장에 실을 원고청탁을 받고 청계천현장 취재를 다녀온 후 내가 쓴 원고에 달라진 청계천에는 붕어와 버들치가 노닐 것이며 여름밤이면 도시락싸서 소풍 나오실래요..라고 쓴 글이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