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먹다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레기봉투에 버린개를 먹다니.. 며칠 전 나와 함께 18년이란 긴세월을 동거동락하며 살던 개가 죽었습니다. 지난여름에 갑짜기 신음소리를 내어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입안에 종양이 자란다며 우리집 개는 나이도 많고 늙어서 수술하기가 힘들다며 안락사를 권하더군요. 18년간을 내 곁에서 지켜온 개라 갸날프게 숨 쉬는 모습이 안스러워 차마 안락사시키지 못하고 몇개월을 자연사할때까지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몇칠을 그렇게 앓고 나더니 언제 아팠다는 듯이 목에 종양을 달고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어 오더군요. 평상시처럼 먹기도 잘하구요.. 그렇게 6개월을 내곁에서 재롱을 부리더니.. 일주일전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죽은개를 처리하는데 공원에 묻으면 벌금을 물리다며 종량제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와 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18년이란 긴세월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