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에 친정 못가는 전라도며느리. 오후에 친정 가까이 사는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별일 없냐." "응 별일없어, 언니는.." "나야 잘 있지..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전화 해 봤다.. 시어머님 제사는 올해도 니가 지내냐." "그럼, 손윗동서분께서 외국에 계시니 어쩔수가 없잖아." "그럼 올해도 혼자서 명절차례음식 준비해야겠구나.. 힘 들어서 어떻하니?" "힘든건 괜찮은데, 손윗동서네가 외국 계시니 우리식구만 차례를 지내니 왠지 쓸쓸하더라. 명절은 온 가족들이 만난다는 것도 설레임인데..예전에는 식구들이 모여서 차례지내고 세배드리는 맛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드네.." "니네 식구들만 설을 보내니 니가 편하잖아.. 나이가 드니 편한게 최고더라." "대구동생이랑 마산 동생은 안동 오겠네." "당연히 오겠지.. 형제들 다 모이는데 너만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