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했으면 좋겠는데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길에서 만난 "행상할아버지" 새벽 천둥.번개소리에 눈을 떴더니, 함박눈이 탐스럽게도 내리더군요. 눈 내리는 풍경은 고요하고 아름다웠는데, 오늘 아침부터 연이은 스케즐이 걱정이더군요. 오전 적십자 봉사관 후원의원님들과 신년하례회 끝나고............. 봉사회 올 예산안 심의도 후다닥 끝내고 난후 조손가정 밑반찬 나누어 줄려고 길을 나섰는데, 저만치서 작은 행거에 "생필품" 가득 담은 할아버지께서 힘겹게 언덕길을 올라 오시네요. 잠시 그친 눈이 또 다시 내립니다. 도로는 눈이 녹았지만, 기온이 떨어져 노면이 미끄러운데.. 언덕길을 오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삶이 힘에 겨운지 옮겨지는 발걸름이 더디기만 하더군요. 차마, 가까이 카메라를 잡지 못하고 그저 물끄러미 쳐다 볼수밖에 없더군요. 오늘같은 날 좀 쉬면 좋으실텐데.. 골목어귀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