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자녀와 함께 독도를 주제로 한 동화를 읽자구요..

정권이 바뀔때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독도문제로 우리의 심기를 괴롭힙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독도는 분명 우리나라 영토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또 우깁니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요.
이제 각 학교마다 여름방학으로 엄마들은 아이들과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실 겁니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독도에 관한 도서를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평생 읽은 책중에서 어릴때 엄마와 함께 읽었던 책은 어른이 되어서도 가장 머리에 깊이 남는다고 합니다.
서점에 나가면 독도를 주제로 한 동화들이 꽤많습니다.
제 나름대로 독도를 주제로 쓴 동화를 간추려봤습니다.


1.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김병렬지음 사계절)

독도에 얽힌 안용복 장군과 홍순칠 대장 이야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여러 기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책. 안용복 장군의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 <울릉도를 되찾다>, 홍순칠 대장의 <애국자가 따로 있나>, <강제동원> 등 20개 장으로 나눠 삽화와 함께 엮었다. 안용복 장군과 홍순칠 대장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면서 독도에 얽힌 내력과 본질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준다.





2.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한도훈지음 온누리)

우리의 아이들과 우리네 어른들이 독도에 좀 더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과 독도가 그저 거기 서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들 가슴속에 우뚝 솟아 있는 섬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늘 독도를 사랑하고 독도의 풀 한 포기, 바위 한 조각, 바람 한 줄기까지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3. 독도는 우리땅.( 그리미지음, 자음과 모음)

[세종실록지리지]를 통해 배우는 독도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

우리 나라 동쪽에 위치한 우리 영토, 독도.
독도의 역사, 지리, 기후, 자연환경,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알아가는 신나는 학습 여행을 즐겨 보세요.

4. 나는 독도에서 태어났어요. (한정아지음 마루벌)

 독도에 누가 사는지, 무엇이 자라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어떤 모습을 띄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그림책.
아름다운 독도의 자연을 소개하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독도사랑을 품게 해 주세요. 독도에서 태어난 괭이갈매기가 계절이 지나면서 어른 갈매기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괭이갈매기의 집 독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어우러져 있다. 독도의 자연 이야기 뿐만 아니라 비가 오고, 일출이 시작되고, 저녁이 되어 어스름해지고, 한밤중의 독도의 모습을 통해서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뒤쪽 정보페이지에는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 사람들, 자원, 동식물, 우표 등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해 놓았다.

5. 독도간 삽사리. (이상교지음 두산동아)

독도가 우리나라 막내인 건 너도 알고 있지?
그것도 혼자서 멀리 뚝 떨어져 있는 막내.
천둥아, 네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잊지 않았겠지?
독도를 지키는 일은 아주 중요해.
삽사리는 옛날 초가집의 사립문을 지키는 일을 했대.
독도는 집의 대문과 같은 섬이야 -본문 중에서

독도 지킴이 삽사리 달비와 천둥이의 이야기.

6.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주강현지음 한겨레 아이들)
 

그 많던 강치들은 어디로 갔을까?"
해양문화학자 주강현 박사가 들려주는 독도의 모든 것!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는 해양문화학자인 주강현 박사가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로, 독도에서 살았던 우리나라 토종 동물인 '강치'의 목소리를 빌려 독도와 동해의 숨은 역사를 들려준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자료 사진은, 독도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독도의 지형, 기후, 생태, 역사, 경제, 자원 등 뿐만 아니라 독도의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울릉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읽는 독자는 이를 바탕으로 두 섬의 긴밀한 관계는 물론 지도, 문헌, 유물, 사진 속의 독도의 가치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옛 문헌과 지도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독도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아본다. 우산국을 복속시켰던 통일신라,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하고자 애썼던 고려시대, 왜구들과 끊임없는 전쟁을 치른 조선시대, 그리고 일본과 본격적인 영토ㆍ영해 다툼을 벌이는 현대사까지, 시대별 역사 속의 독도를 살펴본다.

7. 독도에서 온 편지 (윤문영지음 계수나무)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는 편지를 주고받는 삼촌과 소년을 통해, 독도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가 직접 독도를 방문하고 수년 간 자료를 수집하여 탄생한 그림책답게,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자세히 수록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독도 경비대원인 삼촌과 허일이라는 소년이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삼촌이 전해주는 편지 속에는 독도에 관한 놀라운 소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편지글은 저자가 직접 손으로 쓴 글로, 활자체보다 훨씬 정감이 갑니다.

8. 한국! 독도를 일본에 넘기는가! (독도본부지음 우리영토)

3권으로 구성된 독도본부 칼럼집『한국! 독도를 일본에 넘기는가!』제1권. 독도를 넘겨주는 조약인 '한일어업협정'. 정부나 일부 어용학자는 한일어업협정은 단순한 어업협정이라고 말하지만, 독도본부는 해양경계선과 주권문제를 다루는 영유권협정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현실에서 독도본부는 영토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한국 정부의 조직적 범죄, 일부 어용집단의 매국현상을 그대로 일러준다.





9. 겨레의 섬 독도. (차종환지음 해조음)

 독도의 모든 것을 다룬 <겨레의 섬 독도>. 남측과 북측에서 각각 집필한 독도 관련 원고와 자료를 해외 동포가 최종 정리한 책이다. 독도 논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독도의 개관, 생태계, 경제적 가치를 먼저 살펴보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한일 양국의 역사적 기록과 독도 영유권은 한국에 있다는 일본측의 자료와 고지도까지 열거하였다. 또한 최근 일본 교과서 왜곡문제와 시마네현 고시에 의한 독도 편입의 부당성,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연합국의 조치 등도 다루고 있다.





10. 독도의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정해왕지음 뜨인돌)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는 독도를 지킨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의 3년 8개월 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 각 장마다 '독도일보'라는 이색적인 코너를 통해 독도에 관한 알찬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953년 홍순칠과 울릉도 젊은이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이루고 싶은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들이 지키고자 한 것은 바로 작은 바위섬 독도. 거친 바위와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그 가운데 우리 땅 독도를 노리는 일본과의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오랫동안 영유권 분쟁 중인 '독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킨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실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것은 물론, 독도의 지리ㆍ자연적 정보, 옛 기록에 나타난 독도의 역사 자료, 독도를 지킨 조선시대 어부 안용복 등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1. 우리땅 독도 (전지은지음 계림닷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 '독도' 역사서!『우리 땅 독도』는 독도의 뜻과 전설, 역사, 유래를 어린이가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말체(구어체)로 쓰여져 있습니다. 총 22가지의 독도 자료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2. 아름다운 독도와 우리의 섬.(우리누리지음 랜덤하우스)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섬들에 얽힌 이야기 모음집.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독도를 수비한 홍순칠 대장의 이야기를 비롯해 선문대 할망이 만든 섬 제주도 이야기, 날마다 변하는 도깨비섬 완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총 10편이 실렸다.






13. 독도는 우리땅 (박찬희지음 꿈과희망출판)

우리 땅, 독도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교양 인문서! 독도의 위치와 환경, 역사 속의 독도, 일본과 한국의 공방,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학자들, 독도의 영웅들 등 총 5장으로 나눠 독도를 소개한다. 생생한 독도 사진이 함께 실렸다. 우리 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휩쓸리고 있는 우리의 현재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서.






14. 독도 잠자리. (김녹촌지음 파랑새어린이출판)

대자연과 농촌 생활, 계절 감각에 대한 심상을 담은 김녹촌 선생의 동시집. 대자연과 우주 만물의 이치가 지닌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는 문장과 언어로 천진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개구리에게] [봉숭아꽃] [얼음과자 막대기] [동해바다] [어버이날]등의 다수의 동시를 담았다.







15. 대한민국 큰섬 독도. (김혜금, 김슬옹공저 덩더쿵출판)

 
대한민국 큰 섬 독도』는 독도가 간직한 전설, 생태, 문화, 경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봄으로써, 어린이 독자 스스로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분쟁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하였습니다. 부록으로 독도를 주제로 공부해온 어린이 독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표현 등을 볼 수 있는 독후활동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학부모는 독도의 분쟁권 문제를 차근차근 짚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민족주의로 접근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이 책은 아이 스스로 독도를 둘러싼 많은 문제를 이성적이며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6. 독도는 알고있다. (최진규지음 스카이 북)

독도는 알고 있다』는 '독도에 얽힌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냈습니다. 무엇보다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와 왜 지켜야 하는지를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통해 차근차근 짚어주고 있습니다.










17. 아빠! 독도를 알고 싶어요. (한도은지음 무지개터출판)

 엄연히 우리 나라의 영주권인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 주인공 승진이는 독도에 너무나 가보고 싶습니다. 아빠를 따라 할아버지 댁인 울릉도에 도착한 승진이. 하루라도 빨리 독도에 가고만 싶은데…. 울릉도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방학이 되면 우리아이들에게 무슨책을 읽힐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학교에서 필독도서목록이 나옵니다만, 이번 여름방학에는 독도에 관한 동화 몇편으로 아이들과 독도에 관한 공부도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아이글에게 심어주는 방학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