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쪽방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보름 날, 행복의 오곡밥을 마련했어요.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제가 봉사를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 중구봉사회에서는 서울역앞에 있는 노숙자가 가장 많다는 회현동 동사무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오곡밥 잔치를 열었습니다. 몇번이고 찾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오곡밥을 가득준비하여 찾아갔습니다. 쪽방촌에서 오곡밥을 나누어 드리고 싶었는데, 장소가 마땅치않아 동장님배려로 동사무소 강당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산다는 동네에서 오곡밥을 대접해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매년 보름이면 제가 살고있는 구에서 가장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오곡밥을 나누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중구 회현동 주민자치센터협조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영양이 듬뿍 담긴 오곡밥과 각종 나물, 떡, 부럼 등을 대접했습니다. 몇칠은 굶으셨는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