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긴급) 구글애드센스 수표사칭 스팸전화 "조심하세요"

집안일 끝내고 잠시 외출하려고 현간문을 막 나서는데 집전화벨이 울려서 발신전화 확인도 않고 황급히 받았더니.
 "안녕하세요. 여기는 우체국입니다. 반송된 우편물이 있어 연락드렸으니 0번을 눌러주세요."라고 하길래, 이번주는 각종행사로 집을 비운 시간이 많은지라...
혹시, 하는 마음에 0번을 눌렸습니다.

잠시 후..
"서대문우체국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되 묻더군요.
"반송된 우편물이 있다고 해서요."
"그러세요. 우편물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성함과 주소 말씀해주세요."
"저는 김00입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있는 곳은 중구인데 왜, 서대문우체국으로 우편물이 반송되었나요."
"국제우편물입니다. 주민등록번호 알려주시겠습니까."
"녜, 주민등록번호 알려드리기전에 반송된 우편물이 어디서 온겁니까?"
전화통화를 하다가 오늘이 공휴일인 토요일인데 관공서인 우체국이 근무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순간 내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고글에서 온 우편물입니다. 고굴을 이용하지 않으세요."
"구글에서 오는 우편물은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저는 등기로 오지않고 일반우편물로 옵니다."라고 대답을했더니 대꾸도 하지 않은채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구글이라고 하는데 경상도 억센억양으로 고굴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전화도 어제 온 삼성바이오에서 온 전화목소리와 비슷하구요.
억센 경상도 억양. 즉, 아주 억센 경상도억양으로 경남지방사투리더군요.

전화를 끊고 발신자표시전화번호를 확인해 보려고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0*(발신) 이름없음으로 뜨네요.

외출하려다가 티스토리에서 다음블러거뉴스로 뉴스를 송고하시는 분이 많고 또한 구글애드센스를 단 사람이 많은지라 외출을 잠시 미루고 급하게 올립니다.

나는 지난 년말부터 티스토리에 구글광고를 달았습니다.
우편비 줄일려고 일반우편으로 받고있습니다.
그런데, 광고료수익금 수표가 매달 옵니다. 일반우편물로 수표잘 받고있구요.

한동안 스팸성전화가 뜸하더니 어제, 오늘 연이어 각종 핑계를 대면서 전화가 옵니다.
티스토리에서 구글애드센스광고를 띄우시는 분들.
이런전화가 오면 절대로 응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