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외출했다가 청계천7가를 지나가는데, 야외에서 뛰어 놀아야 할 수탉 한마리가 내 눈에 들어오더군요.
가끔 지나가는 곳입니다만, 주로 외국에서 수입해 온 새들로 진열되어있던데...
도심 한복판에 만난 수탉이 반가워서 주위를 살펴봤습니다.
밖에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데, 상가안은 따뜻하더군요

예전에는 흔히 보던 닭이였는데, 어느새 귀하신 몸이 되셨나요.
그래서 청계천 새파는 가게에 당당히 진열했나 봅니다.
철장 속에서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탉은 모습은 빛깔도 곱고 모습도 위풍당당하더군요.

백자보라고도 부르는 것 맞나요.
실내는 따뜻한데도 철장속이 불편한지 잔뜩 움추리고있네요..

얼룩무늬깃털이 신비로운데, 닭인지 새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오색찬란한 빛깔이 밖은 추워도 봄이 멀지않은 듯합니다.
색깔이 참 곱네요.

흰색털에 푸른빛을 띄는 색은 십자매인가요.
두마리가 정겨워요.
노란바탕색의 꼬리부분에 연두빛을 띈 새이름은 뭔지 모르겠어요.
꼬리가 참 이쁘네요.
철장속에 갇힌 닭들을 보고 잠시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연두빛을 띈 새를 보니 봄이 곧 올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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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요.
그래도 봄은 오겠죠.
저녁은 드셨나요.
저도 새를 많이 좋아합니다.
잉꼬를 오랬동안 키운적이 있는데 옛날 생각이 나네요...
내일이 발렌타인데이 인데 착한 쵸콜렛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이 담긴 착한 쵸콜렛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무지 추웠는데
연두빛앵무새를 보고 있노라니
봄색깔이 느껴지더군요.
이뻐서 사진에 옮겼습니다.
착한초코렛운동 참 좋은 행사이더군요.
너무 늦게 보고 갑니다..술의 후유증이 이제서야 나타나네요...몸이 좀 좋지 않아서.ㅎㅎㅎ 이틀 안마셨는데 오늘 마셔줘야 할듯..^^
어머나..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술에는 장사 없다던데
건강도 챙기시구요.
비밀댓글입니다
밖은 무지 추웠는데
연두색을 보노라니 봄이 올것만 같더라.
냉이, 달래랑 봄나물 캐러 가고 싶어라..
고마워요.
여기 새 뿐만 아니라 정말 별의별 생물(?)이 다 있더라고요!ㅋ
전 조그만 물고기들 구경할 때가 가장 재밌었어요.
색깔이 아주 곱습니다.
날은 추운데 고운 새들을 보니
저도 봄기운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닭과 앵무새는 보기만 해도 친근감이 가요.
맨 마지막 사진이 참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