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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남산골 전통축제 가장행열.

오늘 오후 저의 구에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축제가 열렸습니다.
봄철에는 체육대화, 가을에는 전통축제가 열립니다.
눈이 부시도록 청영한 가을하늘 아래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축제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입장식입니다.

 


전통축제에서 가장 흥을 돋구는 것은 풍물패입니다.
 이번 남산골 축제에서도 각 동마다 특색있는 풍물패들이 등장하여 민속축제의 마당에서 흥을 돋구었습니다.

각 동마다 특색있는 깃발을 들고 입장을 합니다.

소공동은 도시적인 모습으로 입장을 하네요.빨강스커트와 검은 티셔츠에 모자를 쓴 모습이 멋집니다.


입장하면서 손에 든 오색풍선을 날려보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띄웁니다.
남대문쪽방촌과 남대문시장있는 회현동은 어진사람이 모여사는 동네라고 자랑합니다.


가장행열을 하는 주민들, 오늘만큼은 마냥 즐겁습니다.
소공동은 음식문화의 도시라고 합니다.

한국영화의 중심지인 선비의 고향 필동은 흘러간 한국영화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남산의 자락, 꿈의 동산이라는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장충동, 충효의 고향 맞습니다.


퇴계로의 중심인 광희동도 도회적인 복장으로 등장했습니다.

색동부채가 이색적입니다.

고구려의 용맹한 장수 을지문덕 장군의 성을 딴 을지로에 있는 일지로동은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을지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용맹한 장군이 많이 배출한 동네군요. 

각 동마다 다양한 복장을 한 풍물패가 축제의 흥을 돋굽니다.

분홍색 파티복으로 개량한 한복을 입은 풍물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그라스를 낀 풍물패 아줌마와 대나무 모자를 쓰고 한복입은 총각의 복장도 재미있습니다.


예로부터 물 맛 좋기로 유명한 약수골 아지매의 복장도 이채롭습니다.
지개에 가마니를 짊어진 복장도 이색적이네요.

물 맛좋은 약수골 아지매들은 머리에 이고 온 생수와 동동주를 관중들에게 접대를 합니다.
저도 생수를 얻어 마셨는데, 꿀 맛이더군요..


수문장복장과 조선시대 한량복장으로 등장한 신당6동의 주민들도 인기 짱이였습니다.





각 동마다 특색있는 복장으로 등장한 우리 구 주민들 멋지죠..
이렇게 저의 구는 각 동네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는 가장 행열과 함께 각 종 전통놀이로 하루를 즐깁니다.
오늘 열린 남산골 전통의 축제는 한옥마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