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강을 붉게 물들인 비오기 전 일출.

며칠전 친지 문상갔다가 새벽에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충추에서 서울로 진입하는데 멀리 산등선에 붉은덩이어리가 희미하게 나타나더군요.
검은 먹구름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미는 아침 일출,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서울로 향하다 잠시 차에서 내려 디카로 찍어봤습니다.

미동이 트기전 새벽, 검은 먹구름사이로 붉은 햇빛이 비추기 시작하더군요.

저만치 산봉우리 뒤로 하늘에는 붉은 빛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더군요.

해는 검은 구름에 가려 모습은 나타내지 않았지만 먹구름사이로 붉은빛을 토해더군요.
잠시후 하늘과 강은 구름사이로 비치는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더군요.

그 빛이 어찌나 강열한지 금새 하늘도 붉고 강도 붉은 피빛으로 물들이더군요.
잠시 멈춘 나는 강열한 빛에 빠져 황홀하더군요.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없는 광경이 내 눈앞에서 펼쳐지다니..
잠시 넔을 잃고 쳐다봤습니다.

작은 도시는 아직 새벽인데 그렇게 잠시 하늘과 강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더니 붉은 빛은 먹구름사이로 숨어버리더군요.
작은도시 강가에서 본 일출, 잠시 스쳐지나가는 꿈같은 풍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