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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동양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코모토호텔로비.

7. 24(목) 코모토호텔 충무 홀에서 열린 원자력의학 진흥과 원자력 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을 목적으로 부산시에 본부를 두는 『원자력의학, 환경보호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다가 행사준비도중 잠시 쉬려고 호텔로비에 앉았다가 청정을 쳐다보니 우리전통 등으로 꾸며진 청사초롱처럼 생긴등이 천정에 가득 달아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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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토호텔은 개관한지 오래되어 실내가 어둡지만 실내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민화에서 소재를 본떠 부조한 벽을 비롯해 연꽃무늬의 천정과 바닥, 살아 숨쉬는 듯한 용의 난간으로 장식된 내부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국의 정서를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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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달린 천정주위에도 우리나라전통 대들보를 중심으로 구름과 함께 학을 표현하여 한옥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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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로비 벽과 벽사이에도 전통문양인 완자무늬로 된 등을 걸어두어 한옥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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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외벽도 전통문양을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단청이 유명한 사찰같기도 하고 고궁에 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부산 코모도호텔은 80년대 초에 개관했을때 몇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처음 개관했을때 호텔외관과 내부장식이 동양적인 모습으로 꾸며져 그 당시 화제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조선호텔과 신라호텔도 호텔일부는 우리전통 건축양식과 문양을 본따서 만든 곳이 있습니다만 부산 영주동에 있는 코모토호텔처럼 호텔전체를 동양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꾸며놓은 곳은 없습니다.

 

저도 10년만에 찾은 호텔 코모토, 단체로 참석한 행사여서 개인활동하기가 힘들어서 부산의 정취를 담지 못했습니다.

잠시 머문 호텔 코모토, 국내호텔들은 서양식패턴으로 지어졌는데 호텔 코모토는 우리전통문양을 그대로 옮겨 지어진 모습이 독특해서 세미나도중 잠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