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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후를 아름답게 사는 할머니들의 국악공연.

지난 5월 15일 제가 살고있는 서울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던 '2008년 주민참여 한마당'이란 공연대회가 열렸었는데 이 공연대회는 동사무소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타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를 뽑내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참여한 팀은 15개팀이였는데 유치원 꼬마부터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실버들의 공연이 박수갈채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공연이 열릴때 나는 운좋게 내빈석에 앉은 관계로 공연이 열리는 무대와 가까워서 사진과함께 전과정을 동영상에 담을수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팀은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타에서 국악을 배우는 팀입니다.
물론, 공연팀의 구성은 60세 넘은 실버층인 할머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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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타에서 국악공부가 없는 날이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니면서 공연을 할정도로 유명한 팀입니다.
60세가 넘은 할머니들이지만 국악과 함께 생활을 하신 탓에 나이에 비해 젊고 아름다우십니다.

아마추어라기 보다 전문가에 가깝습니다.
이날 열창을 한 창은 경기민요로써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는지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소고를 곁들어 우아한 몸짓.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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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요를 멋지게 부르셔서 방송출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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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하이페스티벌에 우리구를 대표해서 '서울시민 스타 탄생'공연도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이 나이가 되면 뒷방에 앉아서 집안일로 소일을 하셨겠지만
요즘 실버층은 여가를 주민자치센타에서 즐기십니다.
그 덕에 우리의 고유문화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시구요.
또한, 배운 재주를 불우이웃에게 위문공연도 다니시는 아름다운 실버 할머니십니다.
아마추어솜씨치고는 너무 잘 부르시죠.


이 동영상은 다른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고유의 민요를
멋스럽게도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나이를 먹어서 여가를 잘 이용하는 실버세대의 국악공연..
우리가락을 멋지게 불러서 더 빛이 나는 공연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