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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로먹는 국수, 라면값보다 너무 비싸다.

농심 새우깡 파동과 광우병 논란때문에 라면 먹기가 왠지 내키지 않아 마트에 가도 라면에 손이 가지않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어제 아들이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동네마트에 갔습니다.

마트 식품코너를 돌다가 우리나라 국수전문업체인 샘표국수에서 '라면처럼 끊어 먹는 국수'를 파는 코너에서 멈추게 되더군요.

여름철에는 우리집도 국수를 즐겨먹지만 아이들이 어릴때는 온식구가 모여서 식사를 했지만, 대학교를 들어 가면서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늦게 들어오는 아이들 식사 챙겨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늦은 밤 우리집 아이들이 즐겨먹는 라면대용으로 싶게 먹는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우리 고유의 양념스프를 사용한다고 하길래 라면보다는 났겠다는 마음에 종류별로 한개씩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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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는 마침, 세일을 하더군요.
평소에는 판매가가 1,400원인데 980원에 판매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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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바로먹는 국수는 잔치국수, 바지락칼국수와 비빔국수등 세종류가 있습니다.

샘표 바로먹는 잔치국수는 라면 끊이는 방법과 같습니다.
끓는 물에 면과 멸치분말스프를 같이 넣고3~4분 정도 끓인 후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첨부된 김깨스프를 뿌려먹으면 됩니다.
 
샘표 바로먹는 바지락 칼국수는 끊는 물에 면과 바지락, 멸치로 만든 스프를 넣고 끊이면 완성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라면의 면과는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한 맛을 즐길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샘표 바로먹는 비빔국수는 삶은 뒤 찬물에 헹군 후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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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들이 일찍 집에 들어오길래 라면대용으로 먹으라고 끊이는 법을 가르쳐줄 겸 잔치국수를 끊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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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먹는 음식이라 저지방, 무콜레스톨이란 낱말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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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국수와 멸치, 바지락이 첨가된 스프와 김, 깨스프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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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포장에 쓰여진대로 끊는 물에 국수와 멸치스프를 넣고 끊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국수가 끊기전에 국물이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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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수 쌂을때처럼 끊어 넘칠때 찬물을 반컵정도를 부었더니 맛있게 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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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입맛없을때 열무국수를 만들어 먹을려고 여름철만 되면 열부김치를 담구어 먹습니다.
완성된 인스턴트 잔치국수에 집에서 담근 열무김치를 얹었습니다.

조리하는 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완성된 잔치국수 맛을 봤더니, 그런대로 괜찮네요.
단지, 국물이 좀 짜네요.
국수를 끊일때 물을 넉넉하게 잡아도 되겠습니다.

아들도 라면끊여 먹는 것보다는 더 좋겠다고 합니다.
저도 아들이 먹는 것을 먹어봤습니다.

저녁야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있어 라면을 즐겨먹는 가정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라면의 면은 튀긴 면이라는 것은 다 아시죠.
샘표 바로먹는 국수는 튀기지 않는 건면입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국수가격이 비싼 것 같으네요.
일반 국수는 1kg에 3,000원정도이니 국수 100g의 가격은 300원정도.
그렇다면, 스프가격이 600원(세일가격일 경우)가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샘표 바로먹는 국수를 구입해서 먹으니 간편하고 맛도 괜찮아서 라면대신 먹을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라면의 가격은 600원정도인데 라면에 비해서 값이 비싸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곧 무더운 여름철이 옵니다.
여름철이 되면 국수를 즐겨먹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왕 간편하게 만들어진 바로먹는 국수, 가격이 좀 더 싸지면 라면대신 바로먹는 국수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