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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족 건강을 위하여 담장에도 자연을 입히자.

광진문화센타 나루아트센타 전시관에는 단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화훼디자인과 작품전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이번 전시회는 생활환경 속에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을 이용하여 몇가지 테마로 꾸민 공간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더군요.
특히, 자연친화적인 자연소재, 숯과 대나무 그리고 볕집단을 이용하여 만든 담장이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국대학원 학생들의 전시회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은 자연 친화적인 숯으로 만든 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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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채곡 채곡 쌓아 벽면에는 식물을 심었더군요.
보기에도 멋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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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과 숯사이에는 야생화를 심어 운치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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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숯으로 만든 벽면에 서랍을 만들어 "쓰레기통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화분대로 사용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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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은 옛날부터 우리선조들이 즐겨쓰던 재료입니다.
옛날 어른들이 장을 담글 때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 숯덩이를 띄웠고 먹는 물을 정화시키는데도 숯을 이용했습니다.

참, 요즘 가정마다 집안의 콘트리트벽을 해독하기 숯을 집안에 장식하는 집이 많더군요.
가족 중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정 벽면에 설치해두면 아토피는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지 않으세요.

이번에는 대나무로 만든 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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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채곡채곡 쌓아 만든 담장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멋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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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통 사이사이에도 야생화를 심어 운치를 더했구요.
어떠세요. 멋지지 않나요.
대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즐겨사용하던 재료입니다.
여름철이면 양반들은 죽부인을 상요했고, 대나무로 만든 목침도 사용했지요.
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죽력(대나무기름)은 뇌졸중과 심신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으며 민간요법에서는 대나무수액은 중풍, 기침, 파상풍에 효과가 있고 대나무껍질은 구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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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볕집을 이용하여 만든 담장입니다.
볕집은 우리선조들은 집을 지을때 진흙에 볕집을 넣어 담을 담들었고, 지붕도 볕집으로 씌웠잖아요.
그래서, 볕집은 우리선조들에게 가장 친숙한 재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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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집으로 만든 담장에도 야생화를 심어 운치를 더했네요.
보기만해도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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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집을 집안 한켠에 쌓아 야생화를 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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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려본 단국대 대학원의 조경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현대인의 생활속에서 생명력을 지닌 식물과 가장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소재를 이용하여 만든 담장이라 생활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요즘 도심주택은 거대한 콘트리트조직속에 살고있습니다.
단조로울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벽은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 정서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집안에 있는 콘트리트 벽면 한켠에 숯과 대나무, 그리고 볕집을 이용하여 작은 담장이라도 만들면 어떨까요.
이렇게 담장을 만들면 환경도 좋아지고 정서적, 교육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