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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베스트기자상, 남자들만의 리그인가?

블러거뉴스가 탄생하면서 년말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년말 베스트기자상.
블러거뉴스를 송고하면서 베스트기자상은 남의 이야기로만 여겼는데 올해는 운좋게 사는이야기에 베스트 후보에 올랐습니다.
블러거뉴스 베스트기자상, 너무도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저는 후보에 등록되었다는 자체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블러거베스트 기자상을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특히, 시사부분에 베스트기자후보로 오른 분들 중에 베스트기자상을 "전문기자에게 주어야 하는가"와 "아마추어기자에게 주어야 하는 가"에 대하여 논쟁이 뜨겁습니다.

년말에 주는 베스트기자상, 거금의 상금도 한 몴을 하겠지만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블러거기자상이라는 타이틀이란 저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럴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지만 행여 베스트기자상을 탄다면 가문의 영광으로 남을 일입니다.(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겠지만요.)
그런데, 전문기자들이 시사부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화, 스포츠등 다른영역에도 전문기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베스트블러거기자상,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 부분마다 베스트기자상 후보 39명 중에서 여자는 5명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알 수없지만 시사부분에는 모두 남자기자이고 문화. 연예부분도 9명 모두 남자기자인 것 같고..
IT.과학부분도 6명 모두 남자기자이고, 스포츠부분에는 여자기자(헬레나)가 한분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사는 이야기부분 후보 9명 중 머쉬룸M.수다가 좋다. 호박님과 그리고 나(오드리햅번)을 비롯하여 4명이 있습니다.

다른영역은 베스트후보 중 여자후보가 없으니 거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는 이야기부분에는 베스트후보 9명 중 여자후보가 4명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는 이야기에서 여자후보가 채널별 우수블러거에 뽑힐 확률이 과연 일어날까요.
사는 이야기부분은 블러거뉴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블러거기자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의사전문물론, 자기 전문분야를 살려 좋은 글을 포스팅하여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블러거기자입니다.

블러거뉴스기자에 등록된 기자들의 성별의 비율은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제 블러그의 지표에서 성별고객분석표를 참고해 봤더니 남자 블러거기자과 더 많은 가 봅니다.

 프로파일별 현황  여자  남자
 오드리 햅번  28%  72%
 인터넷 평균  46%  54%

제 블러그를 보는 분들은 남자가 72%, 여자는 28%군요. 남자분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가요..ㅎㅎ..
그런데, 인터넷 평균은 남자가 54%, 여자는 46%군요.
여자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증거인가요..
2007년 현재 여성 인구는 24,112천명, 남성 인구는 24,344명으로 총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9.8%이다

2007년 현재, 여성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9.8%.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이제 남성에게 수적으로도 밀리지 않지만 여성들도 각계에 진출하여 남자의 영역에도 자리메김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과 동등해진 인구비율 만큼 여성들은 그에 걸맞는 동등한 대우를 받는가?"라는 문제점이 대두가 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전체의석 299석 중 41석(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7명)을 여성이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사회 주요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위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데, 블러거뉴스 베스트기자에서는 여성들의 활동이 왜 이리도 미비한지요.
즉, 베스트기자후보 39명 중 여성베스트기자후보는 겨우 5명정도..
물론, 남자블러거뉴스 기자가 더 좋은 글과 정보를 제공했겠지요.
그래도 여자블러거를 보면 여자의 섬세함으로 좋은 글을 쓰는 블러거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더군요.
그렇다면 올해도 "다음 블러거뉴스 베스트기자, 남성기자들의 잔치로 끝날 것인가.."라는 생각을 감히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