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갖가지 색깔로 핀 꽃이 이뻐서 눈길이 갔었는데..
자세히 들여보니 담벼락을 타고 자란 노각이 신기하네요.
도심 담벼락을 타고 잘도 자랍니다.
사실, 저는 노각을 시장에서 사서 먹은적은 있어도 이렇게 메달려있는 것은 처음보거든요.
싱싱하게 메달린 노각이 신기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포도나무였는데, 속을 들여다보니 포도송이가 많이도 열렸어요.
잎보다 포도송이가 더 많네요.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아서 더 싱싱한 7월의 청포도..
포도가 익어갈 무렵이면 포도주인에게 한송이 얻어 먹어 볼랍니다..
도심은 매연에 찌들어 정원에 꽃은 피지말자 금방 시들어버리는데, 이 정원을 보니 주인이 얼마나 정성들어 가꾸었는지 알 수가 있네요.
흙이 없는 정원이지만 집으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어귀에 마련한 작은 정원, 있을 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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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작은 정원이자 과수원입니다. 그나저나 독도때문에 또 한번 울게 생겼네요...
골목길의 대변신이네요.
정말 포도가 탐스럽게 많이도 달렸어요 ~
정말 있을 건 다 있네요..^^.
날이 무더운데 건강한 오후되셔요..
멋진정원이예요~^^
비밀댓글입니다
운치가 있네요. 도심의 좁은 골목길이지만, 답답함이 없을 것 같아요. 눈이 시원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