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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 아이들에게 운동장만 준다면, 폭염쯤이야 !!

7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더위와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장없는 초등학교엄마들은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운동장만 준다면 이까짓 폭염쯤이야 문제가 되겠냐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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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가는 아줌마에게도 학교운동장 마련에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는 여름 오후.

쨎쨍 내라는 쬐는 한여름의 태양과 아스팔트열기까지 더하여 도심의 온도는 40도를 오르내리는 한낮의 도심거리, 잠시 서있기도 힘든 오후입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에 운동장만 설치해 준다면" 용광로 불길이라도 상관없답니다.


동네 어린이공원에서도 주민들에게 동참해 달라고 호소를 합니다.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4시경..

동네에서 가장 붐비는 재래시장도 절대로 놓칠 수없는 공간입니다.



운동장을 폐쇄한 고등학교 정문도 엄마들에게 중요한 장소입니다.



초등학교 엄마들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벌리는 문구가 더 기가 막힙니다.

 벽만 보이는 우리학교 "답답해요!!!"



운동장없는 학교를 짓도록 놔두다니... "제 정신인가!!!!!!"

 한창 뛰어 놀아야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

운동장이 없는 학교에서 자라라는 아이들은 "꿈과 희망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라는 말에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사랑스런 모습이 더위까지 잊게 합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작은 생각을 얘기하려 합니다.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우리 아이들,많이 힘들고 가끔은 지쳐보이는 우리 아이들~~

복도에서도 뛰지도 못하고,풋살 경기장은 고학년



아이들이 차지하고,저학년은 마땅히 뛰어 놀 공간이 없어 안쓰럽고,답답하기만 합니다.

특히,남자아이를 둔 학부모님들은 더 공감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맞벌이가 많은 현 시점에서 여기 신당초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님들이라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고 신나게 또 즐겁게 학교생활을 누릴려면 학부모님들의 힘이 절실합니다.

물론 공부 또한 등한시하면 안되겠지만,아이들의 인성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인성은 부모님,선생님,친구들과의 사이,생활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수있는공간,체육관을 우리 학부모님들의 힘으로 우리아이들을 위해 내자식이 조금이나마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힘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학부모대책위원회 회의장소 벽에 게시판에  

"곧, 있으면 학교 앞뒤로 공사판이 된데요!!!

바로 앞 성동고 운동장은 그림의 떡이예요!!!"라는 문구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취재도중 고학년 자녀를 둔학부형은 "우리아들은 고학년이라 이제 곧 졸업을 합니다. 우리아들이 학교 다니는 동안 운동장이 만들어지지 않겠지만, 앞으로 이 학교를 다닐 아이들에게 꼭 운동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라며, 학교에 운동장이 만들어질때까지 장기전으로 가기위해 어제는 일일찻집까지 열었더군요.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도 아랑곳 하지않고 학교사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기위해서 거리를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