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아직도 띠궁합 보시나요. 그냥 이웃으로 지내는 집의 막내아들이 노총각인데 장가를 가지 않아서 부모님 속을 태우더니 지난 가을, 아들에게 데이트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자랑을 하시길래 이제 곧 잔치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우리집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 다녀오면서 집앞에서 총각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신년초라 간단한 인사와 더불어. "아드님 장가는 언제 가나요." "잘 안되었어요. 상세한 것은 우리집사람에게 물어 보세요."라고 하시면서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것 같아서 더 이상 묻지 않고 헤여졌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그 집 아들이 궁금해서 전화를 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적십자아줌마예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나는 예전에는 직장명칭을 따서 00아줌마라고 통했지만 직장을 그만 둔 후부터는 오랫동안 적십자에서 봉사원으로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