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뀔 서울의 택시 색깔, 맘에 드십니까?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서울시청 광장에 갔더니 광장에서는 새로 바뀌는 서울택시의 색깔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더군요. 
바뀌는 색상모형도와 함께 전시해 두고 서울광장에 나온 서울시민들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하더데, 이번에 새로 바뀌는 서울택시는 "20년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선호도조사랍니다.

서울시는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세계디자인수도’ 에 걸맞는 도시경쟁력을 갖춘 디자인도시를 만드는 취지로 택시디자인도 통일 시키는 행사랍니다.

서울택시 디자인 선호도 조사 및 의견수렴을 위해 12.22(월) 11:00부터 서울광장에서(스케이트장 좌측) 진행하는데, 현재 운영중에 있는 서울택시의 기본색은 연황, 은황, 백옥, 다이아몬드의 4가지 색으로 1989년1월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전문가들로부터 택시를 쉽게 구별하는 시인성 부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네요.
그래서, 서울시는 택시의 정체성과 도시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색채로 YR(주황색 계열), BG(민트색 계열)등 두가지 색깔로 압축을 했답니다.

새로 바뀌는 서울의 택시의 색깔은 주황과 민트입니다.
첫째로 Body Color를 자동차 4사에 기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순백색을 선택하였고 강조색으로 주황색과 민트색상을 선보이게 되었답니다.
색상은 2개 색상이고 2가지 디자인을 선보여 두가지 시안에 각 두가지 색상안을 가지고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래는 새로 바뀌는 서울 택시의 도안입니다.(저도 사진을 찍었지만 서울시 홈페이지에 상세한 도안이 있어 옮겼습니다.)

<택시색채디자인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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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표시등 디자인 시안

   

Simulation(주간, 야간)

택시표시등 칼라 어플리케이션

     

서울의 택시 색깔이 바뀐다니 저도 궁금해서 여론조사하는 매장을 돌아 봤습니다.
지난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전 날이라 시청광장에는 시민들이 꽤 많더군요.
물론, 저도 여론조사에 참여를 했지요.

빨강색 볼과 초록색 볼을 자기가 맘에 드는 디자인에 볼을 넣습니다.
서울시민이 넣은 볼을 체크해 봤습니다.

주홍색디자인은 두 종류가 있는데, 서울시민이 선택한 볼의 숫자가 비슷합니다.

민트색깔의 선택은 어떻까요.

민트는 왼쪽문양의 선택이 훨씬 많습니다.
주황색 문양보다 민트색 문양을 선택한 시민의 의견이 더 많습니다.

새로 바뀌는 서울택시의 색깔의 폭이 다양하지 않지 않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7일 서울택시디자인 공청회를 열었답니다.
사전 공정회는 택시관련업계, 디자인전문가, 시민고객 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비용측면, 서울경관과의 조화, 유지보수편리 및 서울의 상징성 등에 대한 사항을 수정 및 도색방식의 다양하게 열어 두가지 색깔로 압축했답니다.
특히, 공청회 때의 초기안인 원톤(단일색)이나 투톤(이색배색)보다 도색비용을 절감하였으며 도색방법에서도 작업시간은 단축, 또한 친환경적 소재인 시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네요.

또한, 전시회기간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론을 수렴하여 최종 디자인(안)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랍니다.
또한, 서울시는 택시관계자 면접조사, 인터넷(서울시홈페이지, 디자인정글)을 통한 시민고객 선호도조사를 통해 세계선진도시의 택시보다 뛰어난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서울 택시디자인 여론조사 코너를 돌아 보면서 새로 바뀌는 서울택시의 디자인과 색상은 달랑 두가지.. 색깔의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제 생각입니다.

참, 서울시청 광장에서 실시하는 택시디자인 선호도 여론조사는 12월 26일까지 입니다.

새로 바뀌는 서울의 택시색깔 여론조사를 하는 코너를 돌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데, 하필이면 이때에 많은 경비를 들여 가면서 택시디자인을 바꿔야 한느지..라는 생각과 세계경제 불황으로 자동차경기가 악화가 되어 쌍용자동차공장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어려울수록 자동차 시장에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더군요.

어쨌던, 이제 서울의 택시디자인이 바뀐답니다.
언제부터 시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있는 서울이 새로운 디자인의 택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이 되었으면 합니다.